김준표 마술사의 마술을 배울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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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유튜브에서 마술 영상을 보신적 있으신가요?
그렇다면 아마 이 마술사를 알고 계실듯 합니다.
5년간 무려 10,000회가 넘는 거리 공연을 통해 국내 마술 버스킹 공연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자랑하고,
또한 뛰어난 테크닉으로 유명한 김준표 마술사의 첫 작품 이노베이션 입니다.

해당 작품을 구매하시면 서적과 함께 렉쳐노트 사이트를 통해 추가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
목차
<서적 목차>
- 머리말
- Hecate 3.2.1
- JP Chaos Ace
- Kuan
- Perfect Mental
- ACAAN
- Any Card At Any Stop
- JP's Ace Production
<해법동영상 목차>
Vol.1
- Perfect Mental
- Any Card At Any Stop
- 김준표 마술사가 말하는 마술과 버스킹
Vol.2
- Multiple Lift
- Twirl Change
- Tilt&Bluff Pass
- Guan Switch
- Timing Force
연출 및 후기
※ 서적에서는 각 마술에 대한 설명이 끝난 뒤, 헤카테 마술사와 김준표 마술사의 해당 마술에 대한 생각들이 추가로 수록되어 있습니다. 해당 마술에 대한 팁이나 만들게 된 배경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, 상당히 재미있으므로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.
Hecate 3.2.1
- 연출: 관객이 한 장의 카드를 고르고 카드 뭉치(이하 덱) 중간에 넣습니다. 연출자는 관객에게 3초만에 찾아보겠다고 이야기합니다. 신호를 준 뒤 맨 위 카드를 뒤집어보면 관객의 카드가 아닌 다이아몬드3이 나오게 됩니다. 3,2,1 신호에 따라 3 다이아몬드, 2 다이아몬드, A 다이아몬드로 변한뒤 마지막 관객의 카드가 나타나는 마술입니다.
- 후기: 초급자~중급자 기준으로 다소 난이도가 낮은 기술로 이루어진 마술로, 2번의 체인지를 통한 카운트 다운이 비주얼한 마술입니다.
JP Chaos Ace
- 연출: Ace 4장을 빼놓고 남은 카드가 잘 섞여 있다는 것을 관객에게 보여줍니다. 카드 중간에 관객이 직접 에이스를 한 장씩 넣어주고 그대로 잘 정리 해줍니다. 연출자가 신호를 주고, Ace 4장이 탑으로 올라왔다면 신기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탑의 4장을 확인합니다. 탑의 4장은 Ace가 아닙니다. (ex. 하트7, 스페이드5, 클럽6, 다이아9) 4장의 카드를 한장 씩 내려놓고, 하트7 밑에는 7장의 카드를, 스페이드5에는 5장의 카드를, 클럽6에는 6장의 카드를, 다이아9에는 9장의 카드를 내려놓고 각 더미의 마지막 카드를 확인해보면 Ace 카드가 나타납니다.
- 후기: 카드 4장을 중간에 넣고 정리할 때 마치 손기술을 사용한 것처럼 연출을 하는 장면이 있습니다. 그 이후 탑으로 4장의 Ace가 올라왔다면 신기할 것이라는 멘트를 하지만, 탑 4장은 전혀 다른 카드입니다. 이 과정을 통해 탑으로 4장이 어떻게 올라왔지? 라는 생각과, 실제로는 올라오지 않았다는 것으로 긴장을 풀어주고, 그 뒤 각 카드의 숫자만큼 딜링을 하여 Ace를 찾아내는 것이 재미있는 마술이었습니다. 난이도 또한 쉬운 마술이지만,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.
Kuan
- 연출: 관객이 카드 1장을 고른 뒤, 카드를 보지 않고 테이블에 내려놓습니다. 그리고 연출자는 관객의 카드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세 장의 카드를 뽑아보겠다며 말하며, 카드를 앞면으로 보다가 3장을 빼내어 테이블에 뒷면으로 내려 놓습니다. (ex 다이아 A, 다이아 6, 다이아10) 세 장의 카드가 어떤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지 가볍게 농담을 한 뒤 관객의 카드를 확인해보니 스페이드 J 입니다. 조금 전 빼내었던 3장의 카드를 확인해보면 나머지 J(하트, 클럽, 다이아)로 변하게 됩니다.
- 후기: 내려놓은 카드가 관객이 고른 카드와 동일한 숫자의 카드로 변해있는 마술입니다. 해당 연출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마술이지만, 카드 스위치 방법을 하나 배울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보여집니다.
Perfect Mental
- 연출: 연출자는 카드를 내려놓다가 관객이 원하는 곳에서 5장의 카드를 건네 줍니다. 그 중 관객이 카드 1장을 생각하게 되고, 마술사는 이를 맞출 수 있습니다.
- 후기: 관객 입장에서 무작위 5장의 카드 중 한 장을 '생각'만 했는데, 마술사가 그것을 맞추게 됩니다. 생각을 읽는 마술만큼 신기한게 있을까요? 다른 여러 연출들에도 사용되는 기법으로 익혀두시는걸 추천드립니다.
ACAAN
- 연출: 연출자는 두 명의 관객에게 카드를 나눠준 뒤 섞어달라고 합니다. 잘 섞인 카드를 연출자가 돌려 받고, 관객에게 숫자 하나를 말해달라고 하고 잘 기억해 달라고 합니다. 다른 관객에게는 카드를 두세장씩 보여주며 원하는 곳에서 멈춰달라고 합니다. 멈춘 곳에서 카드를 기억하고, 카드를 잘 정리해 줍니다. 각 관객에게 기억하고 있는 숫자와 카드를 말해달라고 한 뒤, 해당 숫자번째 카드를 확인하면 두번째 관객이 기억한 카드입니다.
- 후기: 유튜브에서 보던 아칸의 해법을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 있겠습니다만, 해당 방식을 잘 연출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신기한 마술이라고 생각됩니다. (클래스 101에서 다른 방식의 ACAAN도 공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.)
Any Card At Any Stop
- 연출: 관객에게 좋아하는 카드를 물어봅니다. 카드 위와 아래를 보여주며 해당 카드가 없음을 보여주고, 중간 어딘가에 위치하고 있다고 말합니다. 관객에게 카드를 내리다가 원하는 곳에서 멈추라고 합니다. 멈춘 위치에서 관객이 말한 카드가 나타납니다.
- 후기: 관객이 원하는 곳에서 멈췄는데 말한 카드가 나온다! 개인적으로 ACAAN 만큼이나 효과가 좋은 마술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 책에서 소개하는 핸들링 또한 쉽기 때문에 초보자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. (모든 마술이 그렇듯이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연습은 중요합니다.)
JP's Ace Production
- 연출: 관객이 원하는 곳에서 카드를 떼어내 3개의 뭉치를 만듭니다. 각 뭉치의 맨 위 카드를 확인해보면 Ace 카드입니다. 나머지 1장의 카드는 카드 케이스 위에서 나타나게 됩니다.
- 후기: 관객이 말한 위치에서 카드를 분리했는데 모두 같은 카드가 나오는 마술로, 마지막 한장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위치에서 나타나 더욱 놀라움을 줄 수 있는 마술입니다. 중간에 들어가는 특정 기술이 어려울 수 있지만 마지막 카드가 카드 박스 위에서 나온다는 연출이 흥미로운 마술입니다. 카드 박스 위에 한 장을 올려놓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, 나머지 3장을 뽑게 하는 방법을 본인에게 맞게 생각해보시면 좋은 마술이 될 것 같습니다.
영상 Vol1.
- Perfect Mental과 Any Card At Any Stop의 연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그 외 버스킹 관련된 김준표 마술사의 이야기와 다양한 팁들이 담겨있습니다.
영상 Vol2.
- 서적 혹은 다른 마술들에서 사용하는 여러 기술들에 대해 영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. 헤카테 마술사와 김준표 마술사의 팁들을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.
이노베이션은 성인이 되어 마술을 취미로 다시 시작했을 때 처음 구매한 서적이나, 이후 다양한 서적 및 렉쳐들을 구입하며 잊고 있었던 책 입니다. 이번 리뷰 작성을 위해 오랜만에 다시 읽게 된 이노베이션은 처음 읽었을 때 보다 더 큰 재미를 느꼈는데요, 클래식한 마술들과는 굉장히 느낌이 다르구나 라는걸 느꼈습니다. (이게 스페인 스타일 인걸까요?)
초보자를 조금 벗어난 분들께서 읽어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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